아이와 함께 처음 찾은 괌.
가성비(이지만 렌트가 필수인) 리가 로얄 리조트에 투숙을 했다.
처음 체크인한 방이.. 주차장 뷰.. 저 멀리 바다가 보이긴 했지만.. 모든 방이 오션뷰래서 기대했는데 실망이 컸다.
침구는 푹신하고 좋았는데.. 개미가 있어서.. ㅠㅠ 이불에도 개미가.. 화장대에도 개미가..
뷰도 뷰고, 개미도 개미인지라 룸 체인지를 요청했다.
리셉션 직원은 당연히도 다시 청소하면 안 되겠냐고 했지만.. 나는 애가 둘이라 방을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왕이면 반대편으로.. (주차장 뷰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옮긴 방은 7층이었는데 개미가 없었고, 리모델링을 한 객실인 게 티 날 정도로 더 깨끗하고 좋았다.
뷰도 주차장뷰보다는 개선된 뷰였지만.. 정면으로 바다가 보이는 쪽은 만실이라며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그리고 바꾼 방에는 유튜브가 안 나오는 현실.. 나중에는 냉장고도 꺼져서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불렀고, 티비 문제는 리모콘 교체로 해결되었다. 이렇게 리모델링 비포든 에프터든, 객실에 소소한 문제는 다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전자레인지는 두 곳에 있었는데, 4층 5층...이었나 이제 벌써 가물가물하네.
출력이 1350와트급은 되는 크고 깨끗한 전자레인지였다. 그리고 5층에 거대한 아이스 메이커가 있다.
로비에 가면 맛있는 일리 커피 전문점과 피자 가게가 있어서 도미노피자를 굳이 시켜먹을 필요가 없었다. 물론 맛은 짜다.
그리고 트래블 월렛 카드와 함께하는 우리와 같은 여행객이 사막의 오아시스마냥 찾아다니는 뱅크 오브 하와이 atm 기기가 로비 구석에 위치해 있다.
소액은 없고 20달러의 배수만큼 인출하면 20달러 지폐들이 나오는 모양이다. 시험 삼아 40불 인출하고 수수료 없는 것도 확인 완료.
며칠 로비를 왔다갔다 한 결과, 한국인 리셉션 직원은 없었지만 제법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은비씨가 있었다.
한국인 투숙객도 적은 편이었지만 다행히 한국어 안내문은 제공하고 있었다.
호텔에서는 점심과 저녁을 먹었는데, 점심은 약간 짜게 느껴졌다면 상대적으로 저녁이 괜찮았다.
그리고 과일이 종류별로 비치되어 있어서 우리 꼬맹이들은 과일을 가장 많이 먹었던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가로얄 라구나 괌 한국어 안내문 (0) | 2025.03.18 |
---|---|
셀렉텀 노아 마사지샵 PURE SPA & WELLNESS (0) | 2024.08.07 |
셀렉텀 노아에서 의외로 반응이 좋았던 시네마 영화 감상 (0) | 2024.08.06 |
셀렉텀 노아 리조트, 한국인을 위한 VIP 노아 펍 (0) | 2024.06.17 |
셀렉텀 노아 리조트에서 기념품 사기 (feat. 배달k) (0) | 2024.06.14 |